현재 기준으로 1000엔에 9400원이라는 놀라운 환율을 자랑하는 엔화입니다! 분명 며칠 전만 해도 1000엔에 9550원이라서 30000엔가량 구입했는데, 거진 5000원 돈 손해봤지 뭐야~…젠장!

저는 엔화 구입 및 이용 시에 트래블월렛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엔화 환전 시에는 수수료가 0%라서 사실상 환율 그대로 사용할 수 있거든요. 기간 제한이 걸려있긴 하지만 한도가 300만원인 덕분에 잔뜩 원기옥을 모아놓은 상태입니다 ㅎㅎ

아무튼, 현재 환율 기준으로 11000엔에 10.3만원 정도이고, 33000엔에 31만원 정도인데, 추석맞이 DLsite 포인트 구매 10% 증량 캠페인에 따른 가격 좀 보세요.

DLsite의 포인트제도는 1pt가 1엔과 동일한 가치이니 11000pt는 11000엔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지원하는 결제 수단은 네이버페이 등의 한국 결제 수단들인데, 앞서 말했듯 트래블월렛 등으로 직접 환전하여 구입하는 방식보다 쬐~끔 더 비싼 걸 볼 수 있습니다.

직접 환전하면 10.3만원이던 게 10.8만원가량으로, 31만원이던 게 32.3만원으로…대략 4.3%가량 더 비싼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트래블월렛의 경우 모바일카드 기능을 지원해서 사용 편의성이 매우 높습니다. 트래블로그 등 다양한 대체재들이 있지만 써보지 않아 비교가 어려운 점도 있고, 솔직히 트래블월렛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소비 라이프를 보내고 있네요 ㅎㅎ…

근데 DLsite의 어처구니 없는 상술과 한국 결제 수단의 무시무시한 수수료를 토로하려던 글이었는데,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트래블월렛 홍보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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