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결과 사진을 가장 윗단에 올려놓고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이야기랄 것도 없습니다. 그저 황당하고 웃긴 이야기니까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졸음이 쏟아지는 제 머리로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google 속도측정 460/1.15 Mbps
fast.com 속도측정 250/0.88 Mbps
speedtest.net 속도측정 468/6.50 Mbps
분명 얼마 전까진 정상이었는데 갑자기 맛탱이가 가버린 환장의 업로드 속도를 보며 어안이 벙벙해졌습니다.
LAN 케이블도 광케이블도 건든 적이 없는데 갑작스러운 업로드 속도 저하에 광기의 웃음만 터져나오더군요. 혹시 몰라서 다시 체결해봤지만 속도는 여전했습니다.
자, 그렇다면 KT 인터넷 속도 측정 결과는~?
어머, 490/461 Mbps로 매우 정상적인 수치를 자랑하네요! 물론 493/491 Mbps 이상 나오던 작년 10월~12월 수치와 비교하면 업로드가 30Mbps나 떨어져버린 이상한 상황이지만요!
혹여나 해외망만 해당되는 이슈인가 싶어서 서울 region을 골라 테스트해보고, 라우팅 문제가 있나 싶어 VPN을 써보기도 했지만, speedtest.net 기준 속도 변화가 미묘하게 있던 걸 빼면 동일 이슈였습니다.
그, 래, 서! 이번엔 무선에 붙어봤는데…동일 공유기임에도 410/32 Mbps 나오데요? 공유기 전원을 껐다 켜보기도 했지만 문제는 여전했습니다.
이게 nordVPN 사용하고 나서부터 인터넷 사용감이 나빠진 기분이 드는 건 제발 착각이었으면 좋겠는데, Edge를 사용해도 업로드 테스트 속도가 동일한 걸 보면 이번 일과는 상관없는 듯하여 일단 짜증내는 건 보류했습니다.
각종 연결 및 동작 관련 버그 때문에 욕나오는 걸 참는다는 의미입니다.
DNS 이슈도 아니고 해저케이블 이슈도 아니고 하면 대체…
…4년 된 17만원짜리 공유기 때문인가? 그리 생각도 해보았지만 KT 모뎀의 남은 포트에 직결해보니 조금 향상은 있어도 30Mbps 언저리인 게 분명 KT쪽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아무렴, endpoint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90%의 원인은 대기업에 있습니다. 나머지 10%의 문제를 발생시키는 중소기업은 박멸되거든요. (막말)
네트워크를 업으로 삼았지만 네트워크는 언제나 어렵습니다. -_-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