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문~! 빨리 와~!!”
“야……! 조금, 조금만 천천히…가……! 헉…헉….”
저 멀리서 흔들리는 키레의 손은 소매에 가려 보이지 않는…아, 소매가 흘러내리면서 빼꼼 손가락이 모습을 드러냈다. 평소 널널하게 입고 다니는 걸 좋아해서 구입한 반 사이즈 정도 큰 옷을 키레에게 입혔으니 저렇게 되는 게 당연하다.
마을까지 최소 한 시간은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두꺼운 후드티에 롱패딩까지 꺼내 입혔다. 더 두꺼운 옷도 있었지만 굳이 후드티를 선택한 것은 뻗친 머리라고 변명하기엔 움직임이 자유분방한 더듬이를 숨길 겸 귀로 빠져나가는 체온을 지켜주기 위함이었다.
집에서 막 나왔을 시점엔 후드를 쓰고 다니는 게 좋을 거라며 얘기해줬는데도 더듬이가 불편하다면서 똥고집을 부렸는데, 결국 찬바람을 두들겨맞고 나서야 스스로 후드를 뒤집어 썼다는 얘기도 해둘까.
어제 고열로 그토록 힘들어 했으면서도 내 말을 무시하는 모습이 참으로 인간답구나!
“래~문~!”
“야,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모르면서 혼자 가지 마!”
…저게 정녕 어제까지만 해도 열이 펄펄 끓던 환자 맞아? 아파서 끙끙거리며 쩔쩔매던 녀석이 단 하루 만에 나아서 저리도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누구 땅인지도 모를 곳을 거침없이 종횡무진하고 있는데, 어차피 이곳은 개간되지도 않은 공터뿐인 촌인데다가 땅주인은커녕 보는 눈도 없으니 즐거워하는 키레를 굳이 제지할 필요는 없다.
단지, 녀석이 건강해진 만큼 내가 지쳐서 그렇지.
키레와 첫 조우를 하게된 이후로 지난 이틀간 녀석에게 침대를 내어준 나는 바닥에 요도 깔지 못하고 옷만 단단히 겹쳐 입은 채 추위에 떨며 자야 했다.
부모님 방에 있는 이불장에 여분의 요가 있음에도 꺼낼 수 없던 까닭은, 어마마마에게 이 이상 의심을 안겨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멀쩡히 침대가 있는데도 요를 꺼내간다면 누구라도 의심할 테니까.
어째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혹사당하는 느낌인데, 눈 딱 감고 한 침대에서 같이 자자고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바닥 난방은 따스하게 돌아가지만 이불도 없이 맨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건 상당한 고역이었다.
분명 예전에는 맨바닥에서도 잘만 잤던 거 같은데, 침대 생활에 익숙해졌더니 몸이 허약해지기라도 한 걸까?
“래문~!”
아, 또 저만치 앞에, 100m는 족히 되어 보이는 거리에서 날 부르는 키레.
무얼 숨기랴, 집을 나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이 거리를 내내 유지하고 있다. 휴대폰을 열어 시간을 확인해보니 딱 한 시간이 지나가는 시점인데, 어느 순간부터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슬슬 인가들이 하나둘씩 눈에 들어오는 걸 보면 마을도 머지 않은 것 같다.
“…마을이네.”
…그렇게 생각한 것이 불과 30분 전의 일로, 정신을 차려보니 우두커니 서있는 키레의 옆에서, 소위 ‘마을’의 길 위에 함께 서있었다.
“사람, 많아….”
“…그러게.”
키레가 멍하니 중얼거렸지만, 그에 흘러나온 내 응답도 피차일반이었다.
뒤를 돌아보니 내가 지나온 길이 보인다. 저 먼 곳으로 산자락이 보인다. 내 집은 지평선 너머로 사라졌지만, 사실 그렇게 멀진 않은 거리이다.
그런데, 그 멀지 않은 거리 차이로 시골 촌락에서 갑자기 도시로 변해버리다니, 새삼 우리 집이 망하긴 망했구나 하는 게 실감되는구나.
“두려워?”
내 팔을 끌어안고 몸을 미약하게 떠는 키레. 더듬이도 늘어져있다. 어제처럼 추워서 떠는 것이 아니라, 두려워서 떠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내 물음에 녀석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뮤으…괜찮아…! 뮤읏……!”
자기 스스로에게 용기를 불어넣기라도 하듯 기합을 내지르는 듯한 기세로 내 팔을 한층 더 세게 꽉 껴안았다.
그 시선이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는 게 뻔히 보이는데도 용기를 내보이는 것이다.
“…알았어. 그렇게까지 가보고 싶다는데, 어쩔 수 없지.”
“응.”
더듬이를 숨기기 위해 씌워놓은 후드 위로 손을 얹고 쓰다듬는다. 키레가 다른 사람들을 보고 겁먹을 것이라 생각지 못한 건 아니지만, 나조차도 생각했던 것 이상의 인파에 깜짝놀랄 정도이니 키레라고 오죽하겠는가?
나에 대한, 사람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고 생각해서 많은 이들 사이에 있어도 괜찮을 거라 여긴 것이 실수였던 거다.
“키레, 사람들 사이로 다니는 게 힘들다면 내일이든 모레든 사람이 없을 때를 찾아서 다시 와도 괜찮아. 날 배려해주지 않아도 돼. 난 널 위해서 이곳에 온 것이기도 하고,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오늘의 목표는 달성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
하지만 망설이는 건지 아무런 답도 하지 않는 키레. 그러다 도리도리 고개를 저었다.
“나를 위해 온 거잖아. 그러니까, 보고 싶어, 마을.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인가. 그렇다면 일말의 책임을 짊어진 사람으로서 녀석이 원하는 ‘삶’을 알려줘야지.
학교를 다니며 수업 중 배운 내용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친구들의 도움 요청을 내친 적이 없었다. 일종의 재능기부, 자원봉사, 그러한 것의 연장선상일 뿐이다. 키레가 알고 싶어 하는 한 내 최선을 다해 응해줄 것이다.
“뮷…?”
내 팔을 껴안고 있던 녀석의 팔을 풀고 대신 손을 꽉 붙들었다. 사전 양해 없이 이뤄진 행위에 조금 당혹스러워하는 키레이지만, 말에 앞서 성큼성큼 마을의 중심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었다.
“래문…?”
“…….”
“래문, 잠깐만, 래문!”
답하지 않을 거야.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에 서있도록 하여 큰 공포감을 안겨줌으로써 되레 공포심을 떨쳐내도록 하려는 거니까. 이른바 홍수법이라는 것이다.
내 의도를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설령 알았다한들 녀석은 반사적으로 내 힘에 저항하려 들 것이다. 하지만 겉보기부터 호리호리한 여성인 키레보다야 몸집이며 근육량이며 앞서 있는 내가 힘이 셀 수밖에 없다.
아무리 발을 질질 끌어도 끌려오고, 다른 손으로 날 투닥투닥 때려봐야 끌려오고, 어떤 수단을 사용한들 자신에게 시선이 쏠리게 될 뿐임을 알만한 녀석이기에 헛된 저항은 금방 끝이 났다.
“덜덜 떨지 말고, 차분하게 심호흡을 해보겠어? 그럼 조금이나마 떨림이 가실 거야.”
“흐읍~! 푸아~! 흐읍~! 푸아~!”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바로 숨을 들이쉬었다가 내쉬는 키레.
“흐읍~~!! 푸하아~~!! 흐으읍~~!!! 푸하아아~~!!!!”
…그렇게 계속 숨을 들이쉬고 내쉬기만 반복할 거야, 너?
“흐으으…윽! 콜록! 콜록, 콜록!”
“그렇게 될 줄 알았지.”
“뮤으으……콜록.”
걱정 대신 놀림조로 대응하자 날 노려보는 녀석이지만,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까지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붙들고 있는 손으로부터 느껴지던 떨림이 사라진 것이다.
사실 나도 홍수법이라는 것에 대해선 의구심이 있었는데, 의외로 좋은 결과를 보여서 다행이다. 부작용으로 지레 겁먹고 더는 마을로 오지 않겠다며 울상이 될 줄 알았는데…….
“래문, 미워.”
약간의 미움을 샀지만 인간 관계라는 것이 언제나 좋을 수만은 없는 것이니 값싼 대가라고 치자.
* * *
“와아……!”
마을 안은 의외로 볼 것이 많았다. 상점가는 상점가 나름대로 볼 것이 많았고, 음식점의 음식 모형들 또한 나름의 볼거리─키레가 먹는 건줄 알고 뚫어져라 쳐다보던 모습도 소소한 재미─였다.
최근 까치나 까마귀, 하다못해 직박구리에게마저 밀려 찾아보기 힘들어진 참새 소리도 곳곳에서 들려왔다. 조그마한 녀석들이 포르르 날아오르는 모습에 형용하기 어려운 묘한 감정이 북돋아오르더라.
도시다. 엄밀하게는 작은 마을이라고 해도, 높은 건물이래봐야 2층 건물이 전부라고 해도, 편의점과 같은 편의시설을 시작으로 영화관 등의 문화시설도 갖춘 이곳은 도시라 불러 손색이 없다.
내가 태어난 이후로 떠나본 적이 없는, 그런 생활권의 공간이다. 안정감이라 부르면 좋을까? 그제 어제 이틀간 여러 일들로 심란했던 마음에 평안이 찾아드는 것만 같다.
“래문, 래문! 저것도 핸드폰? 휴대폰? 그거야?”
키레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스마트폰’이라 불리는 문명의 이기를 만지작거리는 여성이 보인다. 물론…핸드폰이든 휴대폰이든 내가 소지한 것과 비슷하게 불리는 물건이 맞다.
기능면의 스펙이나 가격에서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큰 차이가 있지만 말이다.
…일전에 스마트폰으로 바꿔주겠다 하셨던 어마마마의 언질을 녹음해두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가 또 다시 밀려드네. 내 녹음벽(癖)이 생긴 것도 다 그 일 때문인데.
“래문!”
“윽! 야, 귀 나가겠다!”
“저거!”
“…맞아. 저게 요즘 새로 나오는 핸드폰이야. 내 건 오래 전에 나온 것이고.”
“왜 래문은 새 걸로 안 써?”
윽! 으윽! 떠올리기 싫은 일을 다시금 떠오르게 만들다니!
“…너, 어마마마 봤지? 내가 얼마나 쩔쩔매었는지도 봤지?”
“……!”
과연,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초면부터 무서운 기억이 되었는지 흠칫하는 녀석. 직접 마주한 것도 아닌데 사람을 긴장하게 만드는 어마마마의 분위기란 여간한 것이 아니다.
“뮤으…이해했어.”
“그렇다면 다행이야.”
싱긋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뭔가, 한 번 쓰다듬기 시작하니까 나도 모르게 자꾸 손이 가네. 더듬이를 만지려드는 건 질색하더니 후드 위로 쓰다듬는 것에 대해선 딱히 싫어하는 기색도 없는 것도 하나의 이유겠다.
“래문, 나 배고파.”
음~나만 단란한 가족 식사를 가진 탓에 키레에겐 아침을 따로 준비해주지 못했더니 두꺼운 패딩 너머로 꼬르륵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죽은 금방 소화되니까 슬슬 배고플 때가 됐긴 했다.
“안 그래도 잠깐 구경하고나서 식사하려고 했는데…조금만 더 기다려줄 수 있을까?”
“응.”
노트북 수리를 위해 찾고 있던 전자제품 수리점이 지금 막 눈에 들어왔다. 드디어 이 돌덩이같은 노트북에게서 잠시간 해방되겠구나. 혹시 몰라 충전기까지 들고왔기 때문에 그 무게만 어언 6kg은 될 것이다.
게임은 하지도 않으면서 PC 본체를 둘 곳이 없다는 공간적 제약과 타협하며 고급 사양을 찾아 구입한 결과물. 18인치, 그 무게만 4.8kg인 최신 게이밍 노트북.
“와아…….”
수리점 내부는 다양한 헤드셋, 마우스 등 주변기기도 함께 판매하고 있는지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중에는 내가 사용하는 제품들도 있는데…확실히 서울에서 구입하는 것보다는 가격이 훨씬 비싸구나.
“어서오세요. 어떻게 오셨나요?”
가게 안쪽 방에서 나오는 젊은…형뻘의 직원. 처음 보는 물건들에 호기심이 동해 두리번거리기 바쁜 키레를 두고 마주 인사하며 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냈다.
“저기, 노트북 수리를 맡기러 왔는데, 혹시 가능하실까요?”
어마마마께 노트북이 고장났다며 말씀드렸더니 의외로 흔쾌히 큰돈을 내어주셨다. 유배지와 같은 환경에서 유일한 버팀목인 노트북마저 고장난 내 상황을 참작해주신 것이겠다.
이곳에 정식 서비스센터가 있었다면 구입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무상 수리가 가능했을 텐데, 안타깝지만 그것까진 기대하기가 어렵다.
“아, 이 모델은 저도 사용중인 건데…전원부 고장이라고 하셨죠? 아직 커뮤니티에 전원부 고장 관련해서 보고된 게 없어서 세부적인 확인이 필요할 것 같네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은데, 마침 점심시간이니까 식사라도 하고 오시면 될 것 같아요.”
“네, 알겠습니다. 혹시 수리 비용은 얼마나 나올까요?”
“검사 자체는 무상으로 해드릴 거고요, 수리 비용은 일단 견적을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밑판을 열게 되면 무상보증이 끊길 수 있는데, 이 점은 양지해주세요.”
무상수리가 안 된다는 건 안타깝지만 이미 각오한 바이다.
크흑…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는데, 공식수리점…!
“그럼 여자친구분과 맛있는 식사 하고 오실 때까지 확인해둘게요. 한, 음, 한 시간 정도 뒤에 오시면 될 것 같아요.”
“………………네?”
여자친구분? 누구를 말하는 거지? 설마 키레를 두고 한 말인가?
“아, 쟤는 여자친구 아니에요.”
당황하긴 했지만 이상한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나와 키레의 관계는 그 정도로 깊은 게 아니니까.
…어떤 측면으로는 깊지만.
“앗, 그럼 여동생인가?”
“하하, 그냥 친구예요. 우연히 만나서 밥이나 같이 먹으려고요.”
“그래요?”
어라, 대답을 잘못했나? 나와 키레를 번갈아 보더니 믿기진 않지만 믿어준다는 느낌의 반응이 돌아오네.
“래문, 신기한 거 많았어!”
이따 뵙겠다고 인사한 뒤 가게를 나오는 내 뒤로 총총 쫓아나온 키레. 처음 보는 물건들을 신기하다며 함부로 건드리는 일 없이 조용히 구경해준 것이 대견하다. 그런 건 교양으로서 함양되지 않으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그럼 밥부터 먹고 올까?”
“응! 래문이 골라줘!”
“한식은 집에서도 먹을 수 있으니까, 패스트푸드로 할까? 햄버거 먹을래?”
“…패스트푸드? 햄버거?”
아, 또 그런 지식은 없나 보다. 그러고 보니 내가 사다줬던 과자도 기다란 초코 막대 과자라고 했지 제품명으로 말하진 않았지.
“햄버거는 빵 사이에 야채랑 고기랑 치즈 등을 끼워넣고 사이에 소스도 뿌려놓은 음식이야. 음식이 빨리 나온다고 해서 패스트푸드라고 부르고.”
요즘에야 점심시간 회사 밀집 구역의 한식당을 가면 미리 준비해둔 찌개들이 바로바로 끓여져서 나오니까 그것도 패스트푸드로 불러도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문득 스쳐지나갔다. 괜히 잘못된 정보를 심어줄 수 있기에 목구멍으로 삼켰지만.
“응! 그거 먹어보고 싶어!”
사람들을 보며 잔뜩 겁에 질려있던 모습에 걱정했던 게 거짓말처럼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나를 질질 끌고가려드는 녀석이다. 그보다 너, 햄버거 가게가 어디에 있는 줄 알고 날 데려가려는 건데?
불필요한 내용을 쳐내고 설정을 더하고 (이하 생략)
뜬금없이 전개되던 이야기와 캐릭터 설정을 조금 다듬었습니다. 연계된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굳이 지금 꺼내어 소모할 필요성이 없으니까요. 설정집이 날아간 이상 저기에 제가 어떤 이야기를 덧붙이려 한 건지는 이제와선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말입니다.
글쓴이인 제 자신이 보다 많은 사람들을 많나고 더 많은 경험을 하며 주인공의 사고방식이 변화한 부분이 느껴집니다. 원작을 읽다 보면 지금이라도 숨기는 게 맞지 않을까 싶은 부끄러움이 느껴지지만, 그것이 과거의 저임을 부정할 순 없습니다.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남들은 달라지기 위해 노력할 때, 저는 달라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제 핵심을 놓치지 않기 위해 늘 저 자신으로 있기를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제가 쓰는 모든 글에 나오는 주제의식이고, 제 삶의 모토이기도 합니다.
변하지 않아 썩는 게 있고, 썩는 것만이 변화의 끝인 게 있습니다.
두 개의 다른 성질을 골고루 챙긴다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지만, 그럼에도, 저는 오늘도 노력해보고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