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든 일이 한 번에 제대로 풀리는 꼴을 본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남들과 동일한 과정에 동일한 장비로 작업을 수행하더라도 유독 제 차례에서만 이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살아있는 부의 화신. 분명 사전 조사 단계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는 걸 확인했을 터인데, 갑자기 문제가 생겨서 알아보니 완전 레어한 버그가 발생하질 않나…
갑자기 이런 글을 쓰게 된 것은 최근 저를 심하게 괴롭히던 윈도우10 버그 때문입니다. 아니, 윈도우 10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윈도우 11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경향 자체는 윈도우 11에서 먼저 발생했고, 이어서 윈도우 10에서 발생한 느낌이니까요.
네? 윈도우 10을 왜 아직까지 사용하냐고요? 지원 연장받았으니까요? 윈도우 11이 버그덩어리 쓰레기니까요? Microsoft는 반성해라. 해결책을 공유하고 싶어도 해결이 안 되니까 공유가 안 되는 버그가 수두룩하잖아.
아니, 아니, 아무튼, 발생했다는 문제는 파일탐색기(explorer.exe)에서 이상할 정도로 심하게 발생하는 응답없음 이슈였습니다. 미리보기 문제도 아니고, 색인 문제도 아니고, 하다 못해 프로그램 종류 후 다시 실행시켜도 한동안은 문제가 지속됩니다.
그러다 네트워크 탭 항목들(제 경우엔 NAS)의 표시가 늦는 것을 보고 혹시나 싶어 프린터를 죽여봤더니…아니나 다를까! 해결됐습니다!
네트워크를 밥벌이로 하면서 이런저런 경험들 중에서도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지만 직접 보지 못한 탓에 직감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들이 종종 있는데, 프린터를 사용자 VLAN과 동일 VLAN에 두지 말라는 말을 이렇게 알고 싶진 않았습니다.
뭐…경험은 많아질수록 좋은 거죠. 제 경우엔 너무 많아서 문제지.
슬슬 네트워크 트러블슈팅 글도 다시 적기 시작해야겠네요. 이전처럼 양식 갖추고 할 생각을 하니까 괜히 불편해서, 그냥 편하게 적을 거예요. 편~하게.
PS (2026.09.18 21:56 추기)
에라이 ㅋㅋㅋㅋㅋ 프린터만의 문제가 아니었네! 또 그러네, 또! 또!!!!!!!
아오, 마이크로소프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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